사회 전국

전재수 "이재명, 실현가능 비전 제시…부산 위한 마지막 호소"

뉴스1

입력 2025.06.02 14:17

수정 2025.06.02 14:17

2일 오후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총괄선대위원장이 부산시의회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6.2/뉴스1 ⓒ News1 장광일 기자
2일 오후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총괄선대위원장이 부산시의회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6.2/뉴스1 ⓒ News1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전 의원은 2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이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은 1990년 이후 국민의힘 일당 독점 속에 놓여 있다"며 "35년이 지난 지금 부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노인과 바다'라는 아픈 오명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을 향한 약속은 많았으나 변화는 없다"며 "이제는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의 문제가 아닌 부산이 낙후와 쇠퇴의 길을 걸을 것인지 해양강국의 중심도시로 다시 도약할지를 결정짓는 중대한 기로"라며 "이재명 후보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HMM 본사 이전, 해사법원 설치, 동남투자은행 설립까지 그 어떤 후보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약속이 현실이 되면 진짜 해양수도로 거듭날 수 있다"며 "부산의 단 한 명뿐인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부산이 더 이상 뒷걸음치지 않도록 마지막 힘을 모아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