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 'COP33 여수 유치' 새 정부 국정과제 채택 추진

연합뉴스

입력 2025.06.02 14:18

수정 2025.06.02 14:18

전남도, 'COP33 여수 유치' 새 정부 국정과제 채택 추진

여수서 간담회 연 김영록 전남지사(왼쪽 두번째) (출처=연합뉴스)
여수서 간담회 연 김영록 전남지사(왼쪽 두번째) (출처=연합뉴스)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2일 여수시청에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동서포럼,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여수YMCA, 여수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지역 민·관 대표 11명이 참석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매년 198개국이 참석해 기후변화협약 이행 방법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 국제회의다.

2028년 33차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며 아·태지역 그룹에서 협의를 통해 개최국이 결정된다.

전남도는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유치 필요성을 건의해 왔으며, 여수시와 함께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이 참여하는 공동 유치 모델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국정과제 반영, 국가 유치 의사 표명, 아·태지역 그룹 내부 협의 결정, 개최 도시 확정을 목표로 한 유치 로드맵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COP33은 대한민국이 기후 리더십을 세계에 천명하고, 지방 주도의 균형발전을 실현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채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