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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체육회 '리더스포츠클럽 이어 영재발굴까지'…인재육성 본격

뉴스1

입력 2025.06.02 14:18

수정 2025.06.02 14:19

영암 세한스포츠클럽 야구팀 단체사진 (전남도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영암 세한스포츠클럽 야구팀 단체사진 (전남도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도체육회가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지역 스포츠 인재 육성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대한체육회 '2025년 단체구기종목 영재발굴 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제대회에서 단체 구기종목 부진한 성적을 계기로 유소년, 아마추어 우수선수 조기 발굴과 과학적 훈련 시스템 도입을 통해 종목별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역 내 지정스포츠클럽과 협력해 단체구기종목(축구, 야구, 농구, 배구, 핸드볼, 하키, 아이스하키)을 중심으로 유망 청소년(초·중·고, 18세 이하)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을 6개월 이상 운영한다.


전남체육회는 △스포츠과학 기반 체력측정과 성장 분석 △학교 안팎의 클럽, 교육기관과 연계 △전문가 컨설팅과 전문선수반 진입 지원 등 '전남형 유망주 발굴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 체육회는 앞서 지난 5월 '2025년 단체구기종목 리더스포츠클럽 집중훈련캠프 지원사업'에도 전국 최다 리더클럽 선정과 함께 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단체구기 종목의 선수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유망주 육성 시스템을 정착시켜 전남 체육의 뿌리를 더욱 단단하게 다져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