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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경기도 라이즈 사업' 선정...미래성장산업 인재 3만2000명 양성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2 14:31

수정 2025.06.02 14:31

5년간 200억원 지원, 지역혁신 선도하는 초격차 대학으로 도약
단국대, '경기도 라이즈 사업' 선정...미래성장산업 인재 3만2000명 양성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단국대학교는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사업의 '미래성장산업 선도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사업 선정에 따라 단국대는 5년간 200억원을 지원받아 '지·산·학·연을 넘어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초격차 대학'을 목표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G7/GX) 인재 육성에 매진한다.

'미래성장산업 선도형'은 산학연협력 중심의 지역 미래성장산업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반대학에 연간 40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단국대 죽전캠퍼스는 강남대, 용인대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모빌리티, 디지털전환(DX), AI·빅데이터, 반도체 등 미래성장산업(G7/GX) 분야 인재 3만2000여명을 오는 2030년까지 양성한다.

이어 G유니콘기업 육성, 기술이전, 해외 특허 등 산학협력 R&D 활성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지식 수출 전진기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G7/GX 특화 실무인재 양성(융복합 교육과정 신설, G-MOOC개설, 지역기업 연계 특화 트랙제) △G7/GX 지산학협력 공동연구 체계 구축 및 기술이전 성과 창출 △초격차 기술 선도를 위한 글로벌 DB-GAIA센터 구축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 및 창업혁신생태계 구축 △'온경기대학' 플랫폼 기반 산업 맞춤형 평생교육 확산 △'Zoom In Center' 플랫폼 기반 상생형 지역혁신 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한다.


안순철 총장은 "지역·산업·인재가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과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촉진해 지역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것"이라며 "경기도가 보유한 첨단산업 및 인재 양성 역량을 적극 활용해 사람 중심의 경제, 휴머노믹스 구현에 단국대가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