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연과 체험·전시 통한 역사 여행
![[고양=뉴시스] 지난 2024년 열린 경기 고양시 '제36회 고양행주문화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2/202506021439571803_l.jpg)
고양행주문화제는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된 고양시 대표 역사문화 축제다.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는 행주대첩의 승전 정신을 이어받아 40여년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행복으로 가는 주춧돌, 행주'를 슬로건으로 행주대첩 투석전, 드론불꽃쇼 등 대표 프로그램 규모를 키우고 40여 회 공연, 10여개 전시·체험 등 행주대첩을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더 알찬 구성으로 돌아왔다.
이번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은 행주대첩의 주요 전술이었던 투석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행주대첩 투석전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다.
행주대첩 투석전은 돌 모형으로 왜군을 상징하는 상대 진영 박을 터트리는 시민참여 대항전으로 전국 각지에서 일반부 32개팀, 가족부 64개팀 총 96개팀이 참여한다.
올해는 가족부 리그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렸음에도 모집 4일만에 마감됐다. 상금 규모도 확대됐다.
한강 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드론불꽃쇼'도 빼놓을 수 없는 축제의 백미다.
850여대로 더 많아진 드론이 선보이는 드론쇼와 행주나루터에 배를 띄워 연출하는 수상불꽃놀이가 어우러진 '드론불꽃쇼'는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신기전과 비격진천뢰 등을 재현한다.
![[고양=뉴시스] 고양행주문화제 수상 불꽃놀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2/202506021439584002_l.jpg)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주출정식에는 '송가인'과 '대한민국창작풍물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추리밴드'가 출격해 무대를 사로잡는다.
임진왜란 3대 대첩 도시 통영에서 온 '통제영 무예단'은 한국 전통무예를 선보이고 서울시 전통예술단체 '제이아이예술단'은 아슬아슬 줄타기 공연을 펼친다.
행주산성 역사공원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체험존 '행주체험마당'이 꾸려진다.
총 7개 부스로 구성돼 신기전 만들기, 행주 목판인쇄 체험, 국가무형유산인 불화장과 함께하는 연꽃무늬 부채 만들기, 행주엽서 그리기, 반려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행주장터 먹거리촌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 휴식과 공연이 함께하는 편의시설 풍류쉼터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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