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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1분기 여·수신↑…은행 대출 증가폭 확대

뉴시스

입력 2025.06.02 14:39

수정 2025.06.02 14:39

상호금융·새마을금고 여신 증가폭 축소 한은 광주전남본부, 1분기 여·수신 동향 분석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1분기 여·수신이 전분기 대비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은 수신, 반대로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은 여신이라고 부른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2일 제공한 2025년 1분기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 예금은행의 수신은 전분기 대비(-599억원→ +9553억원) 증가세로 전환했다.

예금(+4654억원→ +3502억원)은 보통예금과 기업자유예금의 감소 전환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시장성 수신(-5253억원→+6052억원)은 양도성예금증서 등이 늘어난 데 힘입어 증가 전환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전분기 대비 증가폭(+1조6563억원→ +2조8636억원)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중 예금은행 여신은 전분기 대비 증가(-5419억원→ +1조1048억원) 전환했다.

구체적으로 대기업 대출이 증가 전환했고 중소기업 대출 증가 폭이 커지면서 기업대출(+3321억원→ +8031억원) 증가폭이 확대됐다.

가계대출(+1609억원→+3015억원)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늘어 증가폭이 늘어났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전분기 대비 증가폭이 축소(+6430억원→ +2205억원) 됐다.


금융기관별로 상호금융(+5483억원→ +2083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새마을금고(+1106억원→ -832억원)도 감소 전환됐다.

차입 주체별론 가계대출(+1416억원→ -2660억원)이 감소 전환한 가운데 기업대출(+4923억원→+4121억원)의 증가세가 둔화됐다.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의 1분기 여신 증가폭 축소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적자폭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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