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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하루 전 부산, 민주·국힘 '한 표' 사활 건 총력 유세

뉴시스

입력 2025.06.02 14:42

수정 2025.06.02 14:42

민주당 "부산 미래 위해 이재명" 국민의힘 "자유 지킬 승리의 표를"
[부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 하늘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위해 투표해 달라"고 촉구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 제공) 2025.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 하늘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위해 투표해 달라"고 촉구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 제공) 2025.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부산 선거대책위원회(부산선대위)는 부산 전역에서 총력 유세를 벌이며 마지막까지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이날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 하늘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위해 투표해 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은 쇠퇴하는 부산의 미래가 걸린 절체절명의 선거"라며 "이재명 후보는 해양수산부 이전, 해운 대기업의 본사 이전, 해사법원 설립 등으로 부산을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전재수 의원도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은 오랜 기간 국민의힘의 일당 지배 아래 쇠퇴해 왔다”며 “이재명 후보를 통해 다시 해양강국 중심도시로 도약해야 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중앙선대위 현장회의를 열고 정권교체를 위한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괴물 독재를 막고 자유를 지킬 수 있는 이기는 표를 김문수 후보에게 몰아달라"며 "이번 선거는 사표를 던질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평=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경기 가평 청평시계탑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용태(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30. kkssmm99@newsis.com
[가평=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경기 가평 청평시계탑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용태(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30. kkssmm99@newsis.com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역 광장을 방문해 직접 시민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한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그는 제주에서 출발해 부산을 거쳐 대구, 대전, 서울로 이어지는 '경부선 유세'를 이어간다.

부산선대위는 부산진구 자유시장-전포카페거리-개금골목시장 등 부산 인구 2위 기초자치단체인 부산진구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마지막까지 유권자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은 3일 0시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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