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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출산친화 기업에 지방세 감면 건의안 채택

뉴시스

입력 2025.06.02 14:53

수정 2025.06.02 14:53

제287회 제1차 정례회 개회…91개 안건 심의 예정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회가 2일 제28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의회 제공) 2025.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회가 2일 제28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의회 제공) 2025.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회는 2일 출산장려 기업 지원을 위해 지방세 감면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이날 제28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김영삼(국민의힘·서구2)의원이 대표발의한 ‘출산장려 기업 지방세 감면을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 건의안은 출산 친화적 기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 근거를 법령에 명확히 규정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지방세 감면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범위 내에서만 가능하도록 제한돼 있는 시행령을 개정해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황경아(국민의힘·비례) 의원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를 강조했고, 송활섭(무소속·대덕구2) 의원이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에 대한 대전시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김영삼 의원은 대전월드컵 경기장 명칭 변경을 강조했고, 이한영(국민의힘·서구6) 의원은 노후 저층주거지 비가림시설 등 생활밀착형 규제 개선을, 방진영(더불어민주당·유성구2) 의원이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기에선 의원 발의안 40건, 시장 제출안 46건, 교육감 제출안 5건 등 총 91개 안건을 심의·처리한다. 시정질문도 예정돼 있다.


조원휘 의장은 "상반기 대전은 교통·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며 "하반기에도 식장산역 착공, 유성복합터미널, 제2문학관 등 주요 인프라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는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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