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림복지진흥원, 올해 총 2600명 대상 숲태교 프로그램 제공

뉴스1

입력 2025.06.02 15:19

수정 2025.06.02 15:19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임신부부가 숲태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대전숲체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임신부부가 숲태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대전숲체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5월 31일에서 6월 1일까지 1박 2일 간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예비부모를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 ‘숲태교 캠프’를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숲이라는 치유적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태아와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년 진흥원의 숲태교 프로그램 운영 결과, 임신부의 스트레스가 10.39% 감소, 태아 애착 정도가 4.18% 증가하는 등 산림치유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 있다.


진흥원은 이번 숲태교 캠프 외에도, 산림청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와 함께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와 난임 부부를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7개 산림복지시설에서 총 2600명의 임신희망 부부 및 임신부부를 대상으로 산림치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생명력을 통해 임신부들이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숲태교 프로그램의 핵심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예비부모가 산림치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