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은 'AI 스마트 학습' 프로그램인 '일취월장' 디지털공부방 시스템을 다음 달 중순부터 누리집을 통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일취월장' 디지털공부방 시스템은 진도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
학생 개개인의 AI 학습 진단을 통해 맞춤형 문제를 제공하는 'AI 에듀케어'와 대학생을 관내 중·고등학생과 연결하는 1대 1 화상수업으로 진행된다.
'AI 에듀케어'는 관내 중학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까지 약 830명에게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총 5개 과목에 대한 학습 서비스와 함께 실시간 문제 풀이와 해설을 제공한다.
1대 1 화상수업은 '고2 집중케어'를 포함해 80명을 해당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발, 진로 상담과 자기주도학습 공부법 등을 알려주며 취약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교육이다.
한편 진도군은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100명에서 300명으로 확대 추진하고,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도 지난해부터 △초등학생 20만 원 △중학생 3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진도군은 또 교육 관련 예산을 민선 7기 22억 원에서 민선 8기에는 2배 이상이 증액된 45억 원을 투입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교육혁신의 담대한 변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생태계를 조성,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지역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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