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예복·웨딩 세팅 등 전액 지원
의미 있는 결혼 문화 확산, 호응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의 '나만의 특별한 작은 결혼식'으로 의미 있는 결혼 문화를 확산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나만의 특별한 작은 결혼식' 4호 커플이 티파니 웨딩홀에서 화촉을 밝히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6.02.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2/202506021549511724_l.jpg)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합리적인 결혼 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나만의 특별한 작은 결혼식'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달 31일 '나만의 특별한 작은 결혼식' 4호 커플이 티파니 웨딩홀에서 화촉을 밝혔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작은 결혼식'을 지원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22쌍의 부부가 탄생했다.
올해는 '작은 결혼식'이 시민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더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올해 4호 커플 주인공은 "결혼 예식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 고민하던 중, 시의 작은 결혼식 지원 정책을 알게 돼 신청했다"며 "소박하지만 알찬 결혼식을 의미 있게 치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작은 결혼식은 ▲결혼식 장소 ▲웨딩 세팅 ▲예복·헤어·메이크업 ▲부케·혼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시와 협약한 4개 웨딩 업체 외에도 전통문화체험관, 시청 야외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예식을 할 수 있다.
정연학 시 여성가족과장은 "작은 결혼식에 대한 시민의 문의와 참여가 예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예비 부부가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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