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여름을 앞두고 이동 노동자들의 더위를 덜어줄 조끼와 아이스팩을 무상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노동약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확보한 국비 1000만원과 구비 2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대상은 동구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이동 노동자로, 가스 및 수도 검침원, 보험설계사, 배달업, 학습지교사, 프리랜서 등이다.
신청은 6월부터 신청가능하며, 겨울철에는 보온용품 핫팩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11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조끼는 1인당 1개, 아이스팩은 1일 4개씩 총 4세트 지급한다.
희망하는 사람은 동구 이동·여성노동자 쉼터(동구 진성3길 59, 2층)를 평일 3시~7시 사이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더위에 취약한 이동 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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