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시스] 경기 영평군 양평읍 신애2리 악취 해소를 위한 민·관 협의회 참석자들의 첫 운영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제공) 2025.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2/202506021600089923_l.jpg)
[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3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경기 양평군 양평읍 신애2리의 축산 분뇨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 협의회가 구성됐다.
2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전진선 양평군수와 관련 부서 공무원, 신애2리 주민대표, 양평축산농협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애2리 악취 해소를 위한 민·관 협의회 운영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군은 축분처리장과 축분비료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신애2리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 협의회를 구성, 관계기관·주민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자리를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고정형 악취측정기 설치 추진과 가축 분뇨 자원화시설 및 축분처리장 악취 방지 우수사례 벤치마킹, 악취 발생 주요 원인 파악을 위한 용역 추진, 환경부·경기도 공모사업 신청 등 단계적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축산농가에 대한 부숙 관리 및 악취 저감 교육, 축산농협의 시설 개선과 탈취설비 안정화, 환경사업소의 시설 개량 등 각 기관과 농가에서 할 수 있는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민·관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면서 악취 실태조사와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한 모니터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신애2리 악취 민원을 해소할 방침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번에 구성된 민·관 협의회를 통해 주민과 행정, 축산 관련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며 약취 민원을 해결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면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실질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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