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인간다운 삶 보장해야…든든한 사회안전망 마련"
![[성남=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경기 성남주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6.02.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2/202506021604077967_l.jpg)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함께 잘 사는 나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존중받는 대한민국,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이같이 썼다.
이 후보는 송파 세 모녀 사건 등 사회적 비극을 막는 방안으로 기본사회 정책의 효용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2014년 집 주인에게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과 '정말 죄송하다'는 쪽지를 남기고 생을 마감한 송파 세 모녀, 당시 사회가 받은 충격이 매우 커 모두 '가난 때문에 세상을 떠난 이들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할 정도였다"며 "하지만 지난 2022년에는 투병하던 60대 어머니와 두 딸이, 2023년엔 40대 여성이, 그리고 최근 익산 모녀가 또 다시 삶을 등졌다"라고 했다.
그는 "십 여년이 지났지만 우리 사회는 이들을 보호하지 못했고 현실은 더욱 가혹해지고 있다"며 "또 지난 2년간 폐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코로나19와 IMF 외환위기 수준을 넘어섰다.
이어 "이런 현실 앞의 약하고 힘없는 국민을 내버려 둘 수는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겠다. 빈곤과 가난 때문에 생명을 포기하지 않는 나라, 모두가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이 생활고로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누구나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받는 사회, 위기 속에서 서로를 지킬 수 있도록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겠다. '기본사회'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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