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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선 시 인사는 일반적으로 총리·비서실장·수석 먼저"

뉴시스

입력 2025.06.02 16:53

수정 2025.06.02 16:53

"만약 김문수 당선되면 큰일…내란수괴 돌아오는 것" 내수진작책 묻자 "추경·주식시장 정상화·상법개정"
[성남=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경기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02.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경기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대통령 당선 시 향후 인사 문제와 관련해 "일반적으로 말하면 제일 먼저 해야할 것이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수석들"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 방송 '구교형의 정치비상구'에 출연해 "만약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어떤 인사부터 할 것인가, 통상적으로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제가 구체적으로 선거 이긴 다음(의 일을) 뭐라고 말하긴 좀 그렇고, 그게 또 (선거가) 다 된 것처럼 말한다고 할 수 있어서"라고 전제한 뒤 "당장 대통령실 구성원들을 정하지 않으면 일을 아무것도 못하니까"라고 했다.

또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내수 진작 방안으로 "일단 추가경정예산안을 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주식 시장도 정상화 하겠다"라고 소개했다.

이 후보는 "지금 이제 (제가 공약으로 코스피) 5000 포인트 시대를 한번 만들어 보겠다라고 한 영향이 좀 있을텐데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다"며 "불공정 거래, 주가 조작, 허위 공시 이런 거 (개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법개정도 빨리 해서 물적 분할 또는 자회사 설립 장난을 못치게 하겠다. 내수 시장을 좀 살려야 하는데 그게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부연했다.

대선을 하루 앞둔 소회로는 "매순간이 엄중하게 느껴졌다"며 "과거에 선거를 많이 치렀는데 어떤 선거보다도 책임감이 크고 간절하고 절박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는데 만약에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는 또 관계 단절도 못하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혹여라도 당선되면 큰일"이라며 "내란 수괴가 돌아오는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이 된다면 내란으로 드러난 부조리를 개혁해 줄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너무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일부에서는 정치 보복을 운운한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드는 것이 무슨 정치보복인가"라며 "규칙을 어기면 파울을 줘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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