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민원 전화 실시간 응대
![[광주=뉴시스] 광주시, 인공지능(AI)당지기' 공공기관 AI 혁신대상 행정부문 수상.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2/202506021716427511_l.jpg)
광주시는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AI당지기'가 공공 행정분야에 선정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8월 공무원의 당직제도를 폐지하고 'AI당지기'를 도입했다.
'AI당지기'는 당직민원 전화를 실시간으로 응대한 뒤 5개 자치구 및 종합건설본부 등 해당 부서로 자동 연결하거나 담당 부서에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입 이후 지난 2월까지 7개월 동안 AI당지기는 총 9853건의 민원전화를 받았으며 이 중 84%를 스스로 처리했다.
또 담당 당직기관으로 직접 연결한 건수는 5개 자치구 962건, 상수도사업본부 137건, 재난안전상황실 279건, 종합건설본부 185건 등 총 1563건이다.
AI당지기 도입 이전 하루 평균 20건이었던 것이 민원전화는 8건으로 줄면서 효율적인 민원 응대가 가능해졌다.
시민들이 해당 민원의 당직기관으로 연결을 원할 때 기존에는 번호 안내를 받은 뒤 다시 전화를 걸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AI당지기 도입 후 자동으로 당직번호 문자안내를 받고 연결까지 가능하게 됐다.
황인채 총무과장은 "광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 전반에 확산시켜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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