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일 "도내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16개 업체 가운데 리박스쿨 관련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다만 리박스쿨이 발급했다는 민간 자격증을 보유한 강사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이 나오면 이에 대한 세부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이 늘봄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늘봄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민간 자격증을 발급한 것으로 알려지자 현황 파악을 해왔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리박스쿨 업체들이 도내에 진입하지 않은 만큼, 이와 관련된 강사들도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라며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업체와 강사의 자격 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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