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일 미중 통상마찰 선행에 대한 불투명감으로 매도세가 유입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달 30일 대비 131.80 포인트, 0.57% 내려간 2만3157.97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72.76 포인트, 0.86% 하락한 8359.26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장에 비해 36.32 포인트, 0.70% 떨어진 5134.11로 장을 마쳤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대미수출 통제와 관련해 "중국이 합의를 깨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은 미국 정부가 중국 하이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조만간 전화회담을 갖는다는 소식도 들렸다.
바이오주 캉팡생물이 10.50%,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4.82%, 부동산주 룽후집단 5.08%,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3.09% 급락했다.
전기차주 리샹도 2.05%,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2.12%, 선훙카이 지산 1.42%, 카오룽창 치업 1.22%, 링잔 1.20%, 석탄주 중국선화 2.41%, 화룬전력 2.16%,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69%, 중국석유천연가스 1.21%, 의약품주 시노팜 2.11%, 중국생물 제약 1.12%, 훠궈주 하이디라오 1.99%, 안타체육 1.26%, 의류주 선저우 국제 1.40%, 초상은행 1.64%, 공상은행 1.40%, 중국은행 1.31%, 중국핑안보험 1.20%, 동영상주 콰이서우 1.60%,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67%, 컴퓨터주 롄샹집단 1.22%, 반도체주 중신국제 1.1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16% 떨어졌다.
반면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는 4.28%, 귀금속주 저우다푸 3.22% 급등하고 인허오락 1.80%, 금광주 쯔진광업 1.49%,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41%, 맥주주 바이웨이 0.86%,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80%, 스마트폰주 샤오미 1.28%, 게임주 왕이 1.05%,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0.49%,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0.87%, 한썬제약 0.58%, 전력주 뎬넝실업 0.81%, 홍콩중화가스 0.44%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452억4530만 홍콩달러(약 25조4484억원), H주는 566억19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가 단오절 연휴로 휴장함에 따라 교차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거래고는 1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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