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에 역세권·후분양 효과
제일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고천지구에서 선보인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이 전세대 계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지난 5월 26일까지 진행된 정당계약에 이어 예비당첨자 계약을 통해 완판에 성공했다. 경기도 의왕시 고천 공공주택지구 B-2BL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900가구 규모다. 이번 본청약에서는 사전공급 세대를 제외한 466가구가 공급됐고 평균 21.6대 1의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성공 요인으로는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입지 조건, 빠르게 입주할 수 있는 후분양 아파트 등이 거론된다.
우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제일풍경채 의왕고천 전용 84㎡A 분양가는 7억4100만원대(최고가 기준)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1억~2억원 정도 낮은 수준에서 책정됐다.
이와 함께 교통과 교육, 행정 등을 고루 갖춘 아파트로 주목받았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가칭·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자리한 역세권이며 바로 옆에 의왕시청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등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2026년 개교 예정인 고천2 초등학교를 비롯해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고천중학교, 의왕중학교, 우성고등학교 등도 가깝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3월이다. 일반적으로 새 아파트는 입주까지 2~3년 정도 걸린다.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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