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시스]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2/202506021812547699_l.jpg)
군은 진흥원이 전북대의 'JB푸드테크연구센터' 사업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 함께 미생물을 활용한 식품 개발과 산업화 기술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게 된다고 2일 밝혔다.
'JB푸드테크연구센터' 사업은 전북대 식품공학과 김광표 교수팀의 주관으로 향후 5년간 도내 미생물식품 기업 특히 순창지역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펼치며 진흥원은 이 과정에서 미생물 자원 수집과 분석, 데이터베이스(Library) 구축의 업무를 맡게 된다.
또 전북대가 지역의 대학과 기관들이 협력해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현장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추진하는 ‘전북대-지역기관 학연공동연구사업’에도 참여한다.
아울러 사업 내용 중 진흥원이 제안한 '바이오매스 고영양 소재 산업화를 위한 RNA 저감과 세포분해 기술 개발'이란 과제가 채택됨으로써 이를 위한 연구를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백상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실제 순창군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100년 미래 먹거리, 먹는 미생물 종가 육성'이라는 비전을 갖고 국내에서 자생하는 우수한 토착 미생물을 체계적으로 자원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5만주 이상의 미생물 균주를 확보해 보존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미래 식량문제에 대비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 최근 기후변화, 팬데믹, 국제적인 식량안보 위기 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순창군은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도 최소 면적에서 고기능 영양식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도시형 식량생산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런 시대적 흐름에 대응하고자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하며 먹는 미생물의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진흥원 이사장인 최영일 군수는 "이번 RISE 사업 참여는 순창의 발효미생물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순창이 가진 전통발효 자원을 기반으로 전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미생물산업 중심지로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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