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市, 관내 어선 2364척에 안전키트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2 18:41

수정 2025.06.02 18:41

부산시는 2일 오후 시청 의전실에서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365 어선안전플러스 키트'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올해 초 시가 수립한 해양선박(어선) 사고 예방대책 실행 계획의 후속 조치다. 365 어선안전플러스 키트는 영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가 병기된 축광 어선안전보건표지와 무정전 활선 세척제가 담겼다.

작업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시 선적 어선 중에 수요조사서를 제출한 근해 및 연안 어선 2364척에 전달된다.

어선안전보건표지는 선내 작업 공간에 부착해 어선원의 안전 경각심을 강화하고, 무정전 활선 세척제는 먼지 등으로 인한 어선 화재 사고를 예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제2회 추경에 국·시비 7억여원을 편성해 관내 전 어선원에게 구명조끼 보급을 준비 중이다.
소형어선 인공지능(AI) 블랙박스, 자동소화 시스템 구축 등 첨단기술을 연계한 어선 사고 예방 대책도 순차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