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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 "내란 종식" vs "거짓 선동"…강원서도 각당 총력 유세전

뉴스1

입력 2025.06.02 19:08

수정 2025.06.02 19:08

2일 더불어민주당 강원 선거대책위원회 강풍유세단과 ,국민의힘 강원 필승선거대책위원회 유세.2025.6.2 한귀섭 기자
2일 더불어민주당 강원 선거대책위원회 강풍유세단과 ,국민의힘 강원 필승선거대책위원회 유세.2025.6.2 한귀섭 기자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 본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개표는 투표가 끝나는 오후 8시 이후 시작된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 본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개표는 투표가 끝나는 오후 8시 이후 시작된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2일 더불어민주당 강원 선거대책위원회 강풍유세단과 ,국민의힘 강원 필승선거대책위원회 유세.2025.6.2 한귀섭 기자
2일 더불어민주당 강원 선거대책위원회 강풍유세단과 ,국민의힘 강원 필승선거대책위원회 유세.2025.6.2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운동이 하루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과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각각 '내란 종식'과 '거짓 선동'을 강조하며 아직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 선거대책위원회 강풍유세단은 2일 오전 11시 20분 춘천 중앙로터리에서 점심시간을 겨냥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유세를 펼쳤다.

허영 의원은 "대한민국은 지금 위기에 직면해 있다. 먼저 아직 내란은 종식되지 않고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제 진보 보수를 떠나 실천력과 실용력을 가지고 제대로 된 국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우상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다시 기회로 만들사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국민들을 먹고 살게 할 사람은 이재명 후보 뿐"이라면서 "김문수 후보는 제대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보니 하루 종일 이 후보만 비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압도적인 승리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 신속하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들을 불안하지 않게 안심시켜 드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강원도와 춘천을 발전시킬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소중한 한표를 기호 1번에게 던져 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 선거대책위원회 강풍유세단은 같은 날 오전 8시 후평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진행한 뒤 춘천 중앙로터리를 거쳐 오후 홍천과 횡성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어 이광재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은 오후 6시 원주 혁신도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거리에서 퇴근인사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강원 필승선거대책위원회도 대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 18개 시군에서 총력 유세를 벌였다. 강원도 국회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를 맞아 아침부터 지역을 샅샅이 돌며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했다. 특히 이날 여성 최초 투스타 장군 출신 강선영 의원이 양구와 춘천 유세에 함께했다.

국민의힘 강원 필승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춘천 하이마트사거리에서 퇴근길 시민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강선영 의원은 "김문수 후보는 3번의 국회의원과 2번의 도지사를 거치면서도 청렴하게 살고 있다"면서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에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내란을 일으킨 적도 없지만 계엄을 동조하지도 않았다. 다시 대한민국을 살릴 사람은 김문수 후보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기호 강원총괄선대본부장은 "진짜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고 농락한 사람은 이재명 후보다.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데 그 대한민국은 어떤 대한민국이겠냐"면서 "이는 우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존중하지 않고 무너뜨리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짐 로저스가 지지하는 것도 이미 사기로 밝혀졌다.
국제적 망신을 당하면서도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양심이 없는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주변분들을 모시고 투표장에 가야 한다. 이준석 후보에게 표를 주면 사표가 된다.
지금은 이준석의 시대가 아니라 김문수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