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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괜찮아?” 머리카락으로 매달려 25분…기네스 기록 새로 쓴 美 여성 [영상]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3 05:40

수정 2025.06.03 05:40

/사진=기네스 세계기록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기네스 세계기록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기네스 세계기록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기네스 세계기록 홈페이지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서커스 공연자가 공중에 머리카락으로 매달려 오래 버티는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은 미국에서 서커스 공연자로 활동하는 레이라 눈(38)이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국립공원에서 '머리카락으로 오래 매달리기' 부문에 도전해 25분11초의 기록을 달성하며 해당 부문 세계 신기록 보유자가 됐다고 밝혔다.

‘머리카락으로 오래 매달리기’ 부문의 종전 최고 기록은 2011년 수타카란 시바그나나투라이(호주)가 세운 23분19초다. 눈은 시바그나나투라이의 기록보다 1분52초 더 오래 매달려 이 부문 세계기록 보유자가 됐다.

미국 텍사스의 서커스 공연 단체 'Cirque Vida' 소속인 눈은 평소에도 머리카락으로 매달리는 묘기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눈은 이번 기네스 도전을 위해 2년 동안 특별 훈련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네스 세계 기록이 공개한 도전 영상에는 머리카락을 금속 고리에 묶은 채 빙글빙글 돌며 공중에 올라간 눈이 평온한 표정으로 버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눈의 친구들은 옆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등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신기록 달성에 성공한 뒤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후 눈은 자신의 도전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많은 사랑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눈은 머리카락을 이용한 퍼포먼스 외에도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2만여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