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뉴욕증시가 소폭이나마 일제히 상승했지만 전기차는 일제히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09%, 리비안은 2.96%, 루시드는 1.35% 각각 하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유럽 판매가 계속 급감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1.09% 하락한 342.6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프랑스 자동차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5월 테슬라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67% 감소한 721대를 기록했다. 스웨덴은 전년 대비 53.7% 감소한 503대를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덴마크에서 30.5%, 네덜란드에서 36%, 스페인에서 19%, 포르투갈에서 68% 각각 감소했다.
유럽에서 반머스크 열풍이 붊에 따라 테슬라 전기차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 판매는 급감했지만 전체 전기차 판매는 늘었다. 유럽 소비자들이 비야디(BYD) 등 중국 업체의 전기차를 대량 구매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테슬라의 입지가 갈수록 줄고 있지만 BYD 등 중국 업체는 약진하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가 하락하자 다른 전기차도 모두 하락했다. 리비안은 2.96% 하락한 14.10달러를, 루시드는 1.35% 하락한 2.2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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