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3일 전북지역 56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북지역 566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들의 주민등록지에서만 가능하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가 종료되면 투표함은 투입구가 봉쇄되고 특수봉인지로 봉인돼 15개 개표소로 옮겨진다.
구·군선관위에 보관된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정당추천 선관위원, 개표참관인, 경찰 등과 함께 개표소로 보내진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전북지역 유권자 151만908명 중 80만97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누적 투표율은 '역대 최고'인 53.01%를 기록했다.
전북은 전남(56.50%)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전국 투표율 34.74%보다는 무려 18.27%p 높았다.
시·군별로는 순창군이 69.35%로 가장 높고, 전주시 덕진구가 48.78%로 가장 낮았다. 그 외 △전주시 완산구 48.84% △군산시 49.69% △익산시 52.05% △정읍시 57.03% △남원시 61.28% △김제시 58.80% △완주군 54.73% △진안군 63.12% △무주군 59.01% △장수군 62.08% △임실군 62.09% △고창군 60.69% △부안군 59.01% 등을 기록했다.
최근 주요 선거에서 전북지역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31.6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38.46%,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34.75%,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24.41%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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