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상징인 국경일.. 1946년 최초 민주적 국민 투표 기념
로마에서 매년 6월 2일 에어 쇼와 대규모 행진 등 축하 행사
![[로마=AP/뉴시스] 6월 2일 거행된 이탈리아 공화국의 날 79주년 축제의 공군 에어쇼에서 제트기 편대가 로마 상공에 거대한 3색기를 만들며 묘기를 보이고 있다. 2025.06.03.](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3/202506030643162705_l.jpg)
행사를 주재한 세리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은 올해에는 특별히 세계 평화와 국제적 협력을 강조하는 연설을 했다.
공화국 기념일(이탈리아어: Festa della Repubblica 영어: Republic Day)은 이탈리아의 국경일로, 매년 6월 2일에 주요 기념 행사가 로마에서 열린다. 이탈리아의 국가적 상징 중 하나이다.
이 날은 보통선거로 치러진 1946년 이탈리아의 제도적 국민투표를 기념하는 날로, 이탈리아 국민은 제2차 세계 대전과 파시즘의 몰락 이후 정부 형태를 결정하기 위해 그 날 투표에 참여했다.
축하 행사는 전통적으로 이탈리아 공군 제트기들의 에어 쇼와 고대 로마의 유적지를 통과하는 시내 행진이 주를 이룬다.
올 해에는 공군의 낙하산 쇼도 등장했다. 낙하산 병들은 이탈리아 국기의 3색 연막을 터뜨리며 내려와 하늘 위에 거대한 국기를 펼쳐놓은 듯한 묘기를 보였다.
![[로마= AP/뉴시스] 6월 2일 이탈리아의 국경일인 '공화국의 날' 79주년 축제 행사가 열린 로마에서 공중 에어쇼를 참관하는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운데)와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장관들과 상하원 의원들. 2025. 06. 03.](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3/202506030643204490_l.jpg)
마타렐라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총리, 이탈리아 상원과 하원의 의원들, 수많은 정부 각료와 지방 도시 수 백 군데를 대표하는 시장들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 대표적 국경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로마 시내와 전국의 각 박물관과 문화 유적지들은 하루 동안 무료로 대중에게 개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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