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 대소면 인구가 1만 8000명을 넘어섰다고 3일 음성군이 밝혔다.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대소면의 내국인 인구는 1만 8011명이다.
작년 7월 대소면 인구는 1만 5211명이었는데, 10개월 만에 3000명 정도 증가했다. 전입 인구는 진천군, 충주시, 경기도, 서울시 등으로 다양했다.
이처럼 가파른 인구 증가 요인으로 성본 산업단지 내 공동주택 입주가 꼽힌다.
계획대로 분양이 이뤄진다면 대소면 인구는 읍 승격 기준인 내국인 인구 2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희 대소면장은 "인구 감소 시기에 면 단위에서 이렇게 인구가 늘어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읍 승격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2030년 음성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전체 내국인 인구도 작년 7월 말 기준 9만 219명에서 올 4월 말 기준 9만 179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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