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윤곽 나오면 국회 상황실로 이동할 듯

[파이낸셜뉴스] 3일 오전 6시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본투표가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지난달 29일 사전투표를 마친 대선 후보들은 투표가 이뤄지는 동안 각자 자택에서 머무는 등 국민의 선택을 기다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식 일정 없이 인천 계양구 소재의 자택에서 머물 계획이다.
이재명 후보는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총괄·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중앙선대위 본부장 등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 국회 의원회관에 모여 개표 상황 및 출구 조사 발표 생중계를 시청할 예정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역시 별도의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투·개표 상황을 지켜보다가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조경태·김기현·권성동·나경원·안철수·황우여·양향자·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오후 7시30분 이후부터 상황실에서 대기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오전 부산을 찾아 투표를 독려한 뒤 지역구인 동탄으로 향한다.
이후 이준석 후보는 오후 8시 투표 종료를 앞두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종합상황실을 찾을 방침이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오후 7시부터 민주노동당사 종합상황실에서 열리는 개표 행사에 참석한다.
한편 이번 대선의 본투표는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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