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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드림스타트 아동 상해보험 가입 지원

뉴시스

입력 2025.06.03 10:02

수정 2025.06.03 10:02

사회적 취약 아동 의료 안전망 구축…최대 1억2천 보장
어린이들이 무상급식으로 지급된 우유를 받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어린이들이 무상급식으로 지급된 우유를 받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을 위해 ‘2025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의료 안전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가입 대상은 신규 사례관리 아동을 포함한 총 69명이다. 기존 가입자 중 보호자가 연장을 원하는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연장된다.

보험 기간은 이달 3일부터 2026년 6월 3일까지 1년간이며, 군은 이를 위해 16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가입된 아동은 입원 및 통원 치료 시 연간 보장 한도 내에서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24시간 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애 발생 시 최대 1억2000만원, 치료비는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자기공명영상(MRI), 체외충격파치료 등 일부 비급여 항목도 특약을 통해 보장된다.

정선군은 이번 상해보험 가입을 통해 드림스타트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경제적 여건 때문에 병원 치료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보호 장치”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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