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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투표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보여달라”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3 10:13

수정 2025.06.03 10:1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본투표일인 3일 “국민 여러분의 투표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보여 달라”며 투표 독려 메시지를 냈다.

이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국민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면 진짜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투표는 미래를 여는 열쇠이다. 12월 3일은 위대한 국민이 빛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날, 6월 3일은 위대한 주권자가 투표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날”이라며 “민주주의 파괴를 멈춘 그 손, 응원봉을 들어 불법계엄과 내란을 몰아낸 그 손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정국을 거쳐 치러지는 대선이라는 점을 부각해 내란 심판 구도를 강조한 것이다.



이 후보는 “3년의 퇴행과 내란으로 국민의 삶은 벼랑 끝에 서있다.
숱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대한국민의 위대한 역사는 오늘을 또 한 번 기록하고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저 이재명, 준비됐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마침내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국민의 훌륭한 도구, 충직한 도구로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첨단산업, 균형발전, 안보, 문화, 민주주의, 통합 등 대선 기간 내세운 비전을 열거하며 “상상만이 아닌 현실로 저 이재명이 국민과 함께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