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센터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강남 뉴스타트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강남 뉴스타트 인턴십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40∼64세 신중년층이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형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구는 지난 16일 33개 기업과 협약을 맺으며 본격 인턴십 운영에 들어갔다.
홍보·마케팅, 회계·재무, 교육운영, 컨설팅, 경영지원, 사무행정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 60명의 인턴이 배치될 예정이다. 참여 기업에는 2개월간 인턴십 급여가 지원된다.
구는 지난해에도 30개 기업과 함께 40명의 신중년 인턴십을 운영했으며, 이 중 11명(27.5%)이 계약 연장 또는 정규직 전환에 성공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중장년 채용 인식을 개선하고, 신중년이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