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석민 타격코치. 2025.01.1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3/202506031509082768_l.jpg)
이승엽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아 1군 타격 코치를 맡았던 박석민 코치도 두산을 떠났다.
두산은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코치진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계약 마지막 시즌을 보내던 이승엽 전 감독은 경기가 없던 지난 2일 구단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 두산은 일단 조성환 퀄리티컨트롤(QC)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시즌을 치르겠다고 전했다.
하루 뒤 코치진도 대거 바뀌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박석민 코치의 사임이다.
이승엽 전 감독을 일본에서 지도자 연수를 마친 박석민 코치를 올 시즌 새 타격 코치로 낙점했다. 이승엽 전 감독과 박석민 코치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한 사이다.
이승엽 전 감독이 사퇴하자 박석민 코치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박석민 코치가 떠나면서 고토 고지 수석코치가 타격 코치를 겸임한다.
퓨처스(2군) 팀에서 타격 코치로 일하던 조중근 코치가 1군 타격 보조코치를 맡아 고토 감독을 도운다.
퓨처스 팀에서 투수 코치를 맡았던 가득염 코치는 1군 불펜 코치로 자리를 이동한다.
아울러 퓨처스팀 작전·주루 코치였던 김재현 코치가 1군 주루코치로 선임돼 1루를 담당한다. 1군 주루 코치였던 임재현 코치가 작전 코치를 맡아 3루에 선다.
1군에서 투수와 타격을 담당했던 박정배 코치, 이영수 코치가 2군으로 간다.
조인성 배터리 코치와 김동한 수비 코치의 보직은 그대로다.
두산은 엔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이날 선발 투수로 예고한 곽빈을 비롯해 내야수 김동준과 김민혁, 이선우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내야수 강승호와 양석환, 외야수 조수행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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