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투표지 더 줘" 투표장서 욕설 난동 50대 입건

뉴스1

입력 2025.06.03 16:38

수정 2025.06.03 16:38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구로구의 한 웨딩홀에 마련된 구로5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5.6.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구로구의 한 웨딩홀에 마련된 구로5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5.6.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경기 의정부시의 한 투표소에서 50대 남성이 투표를 마치고도 또 투표용지를 달라면서 난동을 부려 입건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의정부시의 한 투표소에서 50대 남성 A 씨가 투표를 마친 후 선거관리인에게 또 "투표지를 달라"고 말했다.


선거관리인이 제지하자 A 씨는 욕설을 하고 책상을 밀치는 등 소란을 부렷다.

경찰이 출동하자 A 씨는 "분노조절 장애, 뇌 신경 장애가 있어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 나지 않는다"고 발뺌하다가 경찰의 추궁에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범행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