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3일 오전 대전 중구 부사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5.06.03. kdh1917@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3/202506031900445672_l.jpg)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3일 대전과 충남에서 선거 관련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3일 대전경찰청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접수된 신고 건수는 대전 15건, 충남 18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다만 세종에서는 선거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다른 사람이 대신 투표했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신고자에게 이미 사전 투표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지만 신고자는 투표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또 같은 날 오전 8시 52분께 금산군의 한 투표소에서도 다른 사람이 자기 대신 투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신고자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사전 투표한 사실을 잊은 채 투표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오전 10시 11분께 보령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의 후보자들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며 투표용지를 훼손한 80대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외에도 선거 벽보를 훼손하거나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운 사건이 있었지만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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