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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경부울 출구조사…3년전 대선보다 4~6%↑

뉴시스

입력 2025.06.03 23:52

수정 2025.06.03 23:52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민주홀에서 지상파 방송 3사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송순호, 김두관, 정진용, 이병하, 박혜경, 박봉열, 이원희 상임선대위원장과 당직자들이 환호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제공). 2025.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민주홀에서 지상파 방송 3사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송순호, 김두관, 정진용, 이병하, 박혜경, 박봉열, 이원희 상임선대위원장과 당직자들이 환호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제공). 2025.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제21대 6·3 대통령 선거 최대 승부처인 경남·부산·울산지역에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이전보다 상회하면서 해당 지역 민주당 관계자들의 분위기가 고조됐다. 경부울에는 수도권 외에 가장 많은 657만 표가 걸려 있다.

3일 방송3사(KBS·MBC·SBS)가 실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동 예측(출구) 조사를 보면 경남에서 이재명(43.4%), 김문수(48.8%), 부산에서 이재명(42.7%), 김문수(49.0%), 울산에서 이재명(46.5%), 김문수(44.3%) 로 나왔다.

지난 3년전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경남(37.38%), 부산(38.15%), 울산(40.79%)에서 각각 득표했다.

지난 대선과 출구조사를 비교해보면 3년 전에 비해 경남에서 6.02%, 부산에서 4.55%, 울산에서 5.71% 증가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에서는 목표치를 45%로 설정했고 거의 근사치에 맞게 이재명 후보 지지를 유권자들로부터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PK지역 민주당으로서는 내년 6월 실시될 지방선거에 일단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여겨진다.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민의힘 경남선대위 김종양(앞줄 왼쪽서 네 번째)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3일 오후 경남도당 5층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 상황실에서 지상파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의 과반 이상 득표로 나오자 실망스런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2025.06.03. hjm@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민의힘 경남선대위 김종양(앞줄 왼쪽서 네 번째)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3일 오후 경남도당 5층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 상황실에서 지상파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의 과반 이상 득표로 나오자 실망스런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2025.06.03. hjm@newsis.com
송순호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은 "보수의 텃밭이라는 경남에서도 많은 도민들께서 투표로써 내란 세력을 심판해주셨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내란 세력이 무너뜨린 헌정질서 위에서 민주당이 뿌린 민주주의의 싹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사전투표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원래 선수로 뛰는 사람은 결과를 예측하질 않는다.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평론가들이나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몫이다.
부울경에서 이번에는 계엄과 내란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경남에서도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1위 득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유권자들께 간절하고 절박하게 호소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이날 오후 8시 투표 마감 후 방송3사가 공개한 공동 예측(출구) 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51.7%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로 각각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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