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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에 바란다] 대구경북

연합뉴스

입력 2025.06.04 06:40

수정 2025.06.04 06:43

"실질적 지방자치 분권 실현, 일자리 확보 등 요청"
[새 대통령에 바란다] 대구경북
"실질적 지방자치 분권 실현, 일자리 확보 등 요청"

인사하는 이재명 후보 (출처=연합뉴스)
인사하는 이재명 후보 (출처=연합뉴스)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와 경북 각계각층 인사들은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실질적인 지방자치 분권 실현과 지방 소멸 위기 대책 등을 주문했다.

또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보, 상권 쇠퇴에 따른 대책 마련, 분열한 사회 통합 등을 요청했다.

▲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 대외 무역환경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 장기화 등으로 인해 경제 성장세가 크게 둔화하고 있다. 이 난관을 극복하고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경제 활성화를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역량을 결집해 주기를 기대한다. 기업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완화에도 적극 나서달라.

▲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 국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심화하고 있는 만큼 법인세율 및 상속세율 지방 차등제와 같은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실질적이고 강력한 정책을 마련하길 기대한다.



▲ 조광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역 소멸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 거기에 대한 대응을 가장 중요한 국정 과제로 삼아주길 바란다. 차별과 혐오가 팽배해지며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는데도 역량을 기울여 주길 요청한다.

▲ 이준호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장 = 온라인 시장보다 오프라인 시장이 경쟁력을 잃어서 힘이 든다. 영세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방안을 마련해주면 좋겠다. 지원금 지급 같은 일회성 정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정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대구 남구청장) = 지방정부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해 주길 바란다.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지역소멸 대응 등 시대적 과제를 실현해 진정한 분권 시대를 열어주길 요청한다.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국민을 더 잘 살피면서 안정을 지켜온 지방은 국정의 동반자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동력이다.

▲ 박규탁 경북도의회 수석대변인(경북도의원) = 지방 시대를 잘 열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방자치권을 강화해주길 바란다. 지방자치를 하는 단체장이 원하는 곳에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줘서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한다.
입법권도 강화해서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도록 제도를 잘 갖출 수 있게 되길 바란다.

▲ 장연대 취업준비생 = 대구에도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생겨서 젊은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가 많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대구가 공공기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도 좀 더 매력적이고 좋은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줬으면 한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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