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기상이변으로 잦아진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하고자 전용 웹사이트 '스마트 수방 알리미'(subang.gangnam.go.kr)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곳곳에 분산돼 있던 실시간 수방(수해 방지) 상황과 대응 정보를 한곳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게 됐다. 이 사이트는 PC와 모바일 모두 접속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 펌프장(8개) 가동 현황 ▲ 하수관로(21개) 수위 ▲ 강우량(15곳) ▲ 하천 수위 ▲ 육갑문 개폐 ▲ 하천 진출입 차단 등 9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양수기 사용법과 담당자 연락처, 주민 행동요령 등을 함께 안내해 실제 상황에서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집중호우가 점차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실시간 수방 정보 제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재난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해 풍수해에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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