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전입자에게 복지정보를 쉽고 빠르게 안내하는 '복지 나침반 QR' 서비스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매월 2회 제공하는 '행복한 용산 복지 안내서'와 월별 복지 일정을 담은 '용산 안심복지 달력'을 전입 주민이 스마트폰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안내서에는 용산구 내 복지기관 연락처, 각종 감면제도, 복지 신고 의무사항 등이, 달력에는 급여 지급일, 독감 예방접종, 고독사 예방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복지정보가 각각 수록돼 있다.
구는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를 중심으로 복지정보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전입자의 지역사회 안착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단순 문의 민원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산구는 QR코드 이미지를 복지기관 관할 부서와 동 주민센터 등에 공유했으며, 홈페이지에도 게시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QR코드와 같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복지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디지털 복지서비스 선도 자치구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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