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액이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2일 기준 506억원으로 작년 말 167억원에서 5개월 사이 3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회사 측은 집계했다.
이 ETF는 주주환원 성장성과 기업 경쟁 우위, 경영진 역량 등을 두루 판단해 40종목 내외를 편입한다. 현재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세아제강지주[003030](9.66%), 영원무역홀딩스[009970](9.62%), 더블유게임즈[192080](6.32%) 등이 있다.
이 ETF는 투자 성과에 따라 3년 연속 분배금을 높였다.
펀드 운용을 맡은 한투운용 ESG운용부의 김기백 수석은 "국내 증시는 사회적·제도적·기업 내적 변화가 맞물리며 '주주자본주의'로의 전환을 맞이하고 있고, 이런 변화는 특정 업종이 아닌 증시 전반에 걸쳐 나타날 것"이라며 "단순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이 아닌 실제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정책화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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