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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규모 2배로 확대

뉴스1

입력 2025.06.04 09:04

수정 2025.06.04 09:04

(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현대홈쇼핑은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의 규모를 2배로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은 아파트·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 중·소형가전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된 폐전자제품을 철·구리·알루미늄 등으로 재생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연말까지 전국 1000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수거함을 통해 총 567톤의 폐가전이 수거됐으며, 이중 90%에 달하는 500여톤이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됐다. 30년산 소나무 28만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약 1870톤의 탄소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캠페인에 참여할 아파트 단지를 1000개 추가로 모집한다.

수거함 설치 참여 단지를 총 2000곳으로 늘리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전국 누적 참여 규모가 약 120만세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케팅도 기존 온라인 중심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현대홈쇼핑은 전국 주요 아파트에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현대홈쇼핑의 ESG 마스코트 '눈곰이'와 함께하는 친환경 O/X 퀴즈, 친환경 자재로 구성된 포토존, 자전거 자가발전 솜사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오프라인 체험 부스 활동을 통해 전국적으로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미래 세대에게도 자원순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