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환경의 날을 맞아 부산환경공단이 담배꽁초 투기 근절문화 확산을 위해 5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환경은 꽁생꽁사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한다.
캠페인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2025년도 환경의 날 주제에 맞춰 도심 곳곳에 버려지는 담배꽁초 속 미세 플라스틱의 심각성을 시민들에 공유할 예정이다. 또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으로 이어가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한다.
발대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제영상 상영, 개회사·축사, 담배꽁초의 유해성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청 녹음광장에서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 행사가 이어진다.
발대식 참가자들이 함께 담배꽁초를 수거하고 환경보호 실천의 의미를 몸소 체험할 예정이다. 담배꽁초는 거리나 하수구 등에 무단 투기될 경우 분해에만 수년이 걸리고, 하천과 바다로 유입될 우려도 있어 해양 오염과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꼽힌다.
이근희 공단 이사장은 “시민의 일상 속 소소한 행동이 환경을 지키는 확실한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며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 캠페인을 비롯한 환경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캠페인은 공단과 ㈔부산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가 공동 추진하며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후원한다. 발대식에는 이근희 공단 이사장과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황소용 부산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장 및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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