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4일 "갈등과 분열을 넘어 모두가 대화합하는 하나의 대한민국을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축하 메시지를 내어 "전남도는 '진짜 대한민국'의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돼 빛나는 미래 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에 대해선 "성남 공장 소년공에서 인권변호사, 성남시장, 경기지사, 당 대표를 거치면서 굽은 세상을 바르게 펴기 위해 평생을 바친 삶 자체가 인간 승리"라며 "이는 국민 모두에게 살아있는 희망이자 용기 그 자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의 새 정부 철학과 방향에 발맞춰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케이(K)이니셔티브' 시대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김 지사는 모든 국민의 기본적 삶을 국가가 책임지는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전남형 기본소득, 햇빛·바람 연금과 에너지 기본소득을 추진하고 세계 최대 규모 솔라시도 AI 슈퍼 데이터 클러스터 허브를 구축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약속한 전남도 7대 지역공약에는 도민의 오랜 꿈과 염원이 고스란히 담겼다"며 "신재생에너지 허브 전남 조성, 국립 의과대학 설립, 여수석유화학산업 대전환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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