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동서로·번영로, 차선 도색공사…시인성 개선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4 11:26

수정 2025.06.04 11:26

[파이낸셜뉴스] 부산 동서로와 번영로 등 도시고속도로 전 구간에 걸쳐 차선 도색 공사가 진행된다. 도로 차선 시인성 개선으로 야간·빗길 상황에서 안전한 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번영로 문현고가 이전 1차로에서 작업자가 융착식 문자 재도색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 번영로 문현고가 이전 1차로에서 작업자가 융착식 문자 재도색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지난달부터 오는 10일까지 시내 도시고속도로 전 구간을 대상으로 차선 도색 공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32.7㎞ 구간의 동서로와 번영로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공단은 도로 운전자들의 시인성 확보와 주행 안전성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 특성을 고려해 공단은 야간 시간대를 활용한 집중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집중적으로 도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비가 마무리되면 야간이나 우천 상황에도 도로 시인성이 개선돼 운전자 시야에서 차선이 사라지는 현상을 막아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공단은 전망했다.


공단 도로처 관계자는 “차선 정비 외에도 노후도로 포장 교체, 표지판 정비 등 도로 전반에 걸친 안전관리와 환경 개선 사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