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박물관·시청 야외광장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오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광주역사민속박물관 및 시청 야외광장에서 도심 속 문화소풍 '2025 아트피크닉'을 운영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아트피크닉'은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일상 속 예술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가족 중심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첫 행사는 7일 오후 3시 광주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타임슬립 아트피크닉'을 주제로 과거·현재·미래 3개 테마 구역으로 나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거' 구역에서는 △전통 탈 만들기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한지 공예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현재' 구역에서는 △콜라보레이션 벽화 △스프레이 그래피티 △모루인형 만들기 등 현대적인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미래' 구역에서는 △디지털 드로잉 △증강현실(AR) 컬러링 △홀로그램 프로젝터 만들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각 구역을 모두 체험하도록 유도하는 '시간여행자 스탬프 미션'도 함께 진행한다.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촉감놀이 존 △친환경 블록놀이 존 등 맞춤형 체험 공간도 강화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아트피크닉은 아이를 둔 가족뿐만 아니라 광주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문화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심에서 문화예술을 쉽고 즐겁게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함께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는 여가 문화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영유아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문화가 일상인 도시' 광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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