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다음 달 3∼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5)의 세션별 주제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포럼의 첫 번째 해운·물류 분야 세션에서는 '스마트한 해운·물류, 탄력적 글로벌 공급망'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해운산업 혁신과 세계 공급망 회복 방안이 논의된다.
두 번째 기후 분야 세션의 주제는 '북극 해상로 개척과 블루카본을 통한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으로 정해졌다.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하는 블루카본은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양에너지를 다루는 3번째 세션에서는 청정에너지 기술의 발전 방향과 지역 산업 연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도시의 국제 경쟁력과 도쿄 대진화 그리고 인천'이라는 주제로 특별 세션도 열린다.
전문가들은 이 세션에서 도시와 해양산업의 연계 발전 방안을 살펴보고 인천항과 도시의 미래 전망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외에 동북아 크루즈 시장의 협력·확장 방안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도 열릴 예정이다.
수도권 최대 규모 해양 비즈니스포럼인 인천국제해양포럼은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IPA와 연합뉴스가 주관한다.
이경규 IPA 사장은 "올해 포럼은 세계 경제 흐름 속에 해양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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