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버스정류장 정비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시내 전역의 노후화된 버스정류장을 대상으로 시설 수리와 도색, 노선안내도 교체, 각종 편의시설 설치 등을 포함한 일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버스·택시 기사로 구성된 '교통시설 파수꾼'의 현장 모니터링과 운수업체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총 414건의 개선 요구가 접수돼 이 중 138건(37.7%)이 완료됐다. 정류장 8곳 및 냉온열의자 4곳, 온열의자 7곳, 버스정보안내기(BIT) 39곳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시설 설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 교통과 관계자는 "현장 전문가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류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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