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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전북서 82.65% 득표…민주당 강세 견고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4 10:35

수정 2025.06.04 10:34

이재명 대통령 선거운동 자료사진.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 선거운동 자료사진.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전북에서 80%가 넘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이재명 대통령 득표율은 82.65%였다.

전국적으로 광주와 전남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득표율이다.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제15대 대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기록한 득표율 92.28%을 넘기는 것을 목표했지만 미치지 못했다.

전북은 대통령 직선제가 이어진 제13대 대선부터 민주당 계열의 후보가 강세였다.



13대 대선에서 평화민주당 김대중 후보가 83.46%, 14대 대선에서 민주당 김대중 후보가 89.13%, 15대 대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92.28% 득표율을 얻었다.

이어 16대 대선에서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91.58%, 17대 대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81.60%, 18대 대선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86.25%,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64.84%, 20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82.98% 득표율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관계자들이 지난 5월26일 전북도의회에서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가졌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관계자들이 지난 5월26일 전북도의회에서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가졌다. 뉴시스


민주당 전북도당은 선거 기간 내내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고, 이번 선거에서도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주당 텃밭임을 다시 확인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전북도민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다.
지역 발전과 서민 경제 회복, 사회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