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전북에서 80%가 넘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이재명 대통령 득표율은 82.65%였다.
전국적으로 광주와 전남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득표율이다.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제15대 대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기록한 득표율 92.28%을 넘기는 것을 목표했지만 미치지 못했다.
전북은 대통령 직선제가 이어진 제13대 대선부터 민주당 계열의 후보가 강세였다.
13대 대선에서 평화민주당 김대중 후보가 83.46%, 14대 대선에서 민주당 김대중 후보가 89.13%, 15대 대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92.28% 득표율을 얻었다.
이어 16대 대선에서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91.58%, 17대 대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81.60%, 18대 대선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86.25%,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64.84%, 20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82.98% 득표율 보였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선거 기간 내내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고, 이번 선거에서도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주당 텃밭임을 다시 확인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전북도민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다. 지역 발전과 서민 경제 회복, 사회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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