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의 각계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맞아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 등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염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65만 충북도민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과 새 정부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충북은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민통합과 국가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 교육공동체의 열망이 담긴 교육 공약이 충실히 이행되기를 바란다"며 "새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김현기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청주시의회 의장)은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과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 등 대선 공약의 차질 없는 이행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며 자치분권 강화를 촉구했다.
차태환 충북경제단체협의회 회장은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이외에도 근로시간 제도 개선, 해외 전문기술 인력 유입 확대, 중소기업 무역금융 강화 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세액공제 도입과 중소기업 지원 정책 전환도 요청했다.
의료·체육 분야에서도 현장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양승덕 충북의사회장은 "의정 갈등 장기화로 중증 환자 사망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충북은 현재 필수 의료 붕괴 위기에 놓였다"며 "전공의 복귀와 필수 의료 분야 집중 지원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은 재정 자립 기반 없는 체육회 운영이 현실"이라며 "국가가 안정적으로 재원을 배분할 수 있는 구조 마련과 함께 체육 인프라 확충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충북은 종합경기장이 없어 전국체전을 치르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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