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7∼8월 여름 휴가철 제주를 찾는 가족 관광객을 위해 '우리가족 안심숙소 사전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도 자치경찰단은 우리가족 안심숙소 사전점검 서비스가 신청 접수된 숙소에 대해 이용 7일 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불법 촬영카메라 설치 여부, 비상통로 확보 상태, 방범용 폐쇄(CC)회로 TV 설치 및 작동 유무, 출입문과 창문 잠금장치 작동 상태 등이다.
불법 촬영 장치는 유·무선 전파와 전자파를 발생하는 전자장비까지 탐지할 수 있는 고성능 탐지기를 활용해 점검한다.
점검 결과는 신청자에게 유선 또는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 자격은 7∼8월 중 제주 지역 내 숙소를 1일 이상 예약한 3인 이상 가족 단위 관광객이다.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관광객은 6월 30일까지 제주자치경찰단 누리집(https://www.jeju.go.kr/jmp/index.htm) 참여게시판의 '우리가족 안심숙소 점검'을 통해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철우 제주도 자치경찰단 관광경찰과장은 "숙소 안전 점검은 법적제재를 위한 단속이 아닌 숙소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예방 서비스로 관광객 신뢰와 제주 관광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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