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해븐 부부' 세븐 이다해가 썸 타던 당시 첫 뽀뽀를 회상한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66회에서는 이다해가 중국으로 장기 출장을 앞두고 남편 세븐을 위해 '내조 데이'를 실행하는가 하면, 세븐이 이다해를 위해 비장의 이벤트로 화답하는 달달한 하루가 그려진다.
이날 이다해는 남편의 뮤지컬 공연장으로 '다~해 드림 커피차'를 보내 직접 음료 세팅은 물론, 동료 배우들에게 서빙까지 하는 등 '내조 끝판왕' 면모를 보인다. 그는 남편의 기를 제대로 살려준 후 공연이 끝나자 세븐과 함께 한 식당으로 향한다.
세븐은 식당 앞에서 "오늘 여기 갈 건데, 혹시 기억 안 나지?"라고 묻는다.
직후 세븐은 식당 테이블 위에 놓인 태블릿의 영상을 재생한다. 해당 영상은 세븐이 미리 세팅한 '연애 10주년 기념 영상'으로, 이다해는 이를 보다가 울컥한다. 세븐은 "우리의 프러포즈 장소, 첫 키스 했던 곳이 다 없어졌다"며 "아무래도 10년이 지나다 보니까, 추억의 장소들이 거의 다 없어져 버렸네"라고 아쉬워한다. 이다해는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대?"라며 "그래도 우리는 잘 버티고 있네"라고 해 세븐을 미소 짓게 한다.
잠시 후, 두 사람이 주문한 10년 전 김밥집 시절의 메뉴들이 나오자 이다해는 "근데 그때 왜 갑자기 뽀뽀 했어?"라고 돌발 질문한다. 이어 "우리 단둘만 있었던 게 아니고 지인들도 우르르 있었는데?"라며 눈을 반짝인다. 세븐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그날의 상황과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과연 그가 들려준 속내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다해는 "얼마 전 12년 전에 내가 쓴 '배우자 기도문'을 찾았다"며 "그런데 지금 보니까 하나하나가 다 (세븐과) 들어맞았다"고 신기해한다. 이후 그 시절 적었던 배우자 기도문 내용을 조목조목 얘기하는데, 대체 어떤 점이 세븐과 일치했던 것인지, 그리고 이를 들은 세븐의 반응이 어떠했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신랑수업'은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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